(안녕하세요, 스승님) (안녕하세요, 스승님) (안녕하세요, 스승님) (안녕하세요, 스승님) (안녕하세요, 스승님) (안녕하세요, 스승님) (안녕하세요, 스승님) (안녕하세요, 스승님) (안녕하세요, 스승님) 모두 고마워요. 오늘은 그리 안 춥죠? (네) 안 그랬으면 더운 곳에서 돌아온 내가 아프고 얼어 죽을 뻔했을 거예요. 반가워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오늘 산 넘고 강 건너 여러분을 보러 왔어요. (감동했습니다) 신실한 거죠. (감사합니다, 스승님) 신실한 스승은 드물어요. 말법 시대에 신실한 스승을 찾긴 힘들죠. 산을 여러 개 넘고 강을 여러 개 건넜어요. 보아하니 내가 여기 없을 때 더 많은 이들이 오는 것 같아요. 맞죠? 잘됐군요. 앞으로는 내가 여기 머물면서 여러분의 도심을 북돋우지 않아도 되겠어요. 안 그런가요? (아닙니다) 아니긴요. 듣자하니 내가 여기에 없을 때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온다던데요. 그래서 난 마침내 깨달았죠. 『아! 그런 거구나』 그럼 정말 다행이죠. 다들 거기에 익숙해진 거죠. 와서 맑은 공기 마시고요. 밖에 알림판을 설치해요. 『공기 무한 제공』 『맑은 공기 명상센터』라고 간판을 걸든지요. 누구나 여기 와서 맑은 공기를 누릴 수 있죠. 『마음을 닦고 맑은 공기로 에너지를 채우세요』
왜 그리 소란스럽죠? 왜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오는 거죠? 왜 그런가요? (스승님을 뵙고 싶어서요) 내가 없으면 어쩌려고요? (스승님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난 누구도 안 보겠다고 이미 말했잖아요. 뉴스잡지에 분명히 그렇게 적었어요. 공지게시판에도 올렸고요. 난 쉬어야 하고 안거에 들어간다고요. 이미 여러 해 동안 서로 봤잖아요. 날 보는 게 지겹지 않나요? (아뇨, 전혀요) 농담이죠. 왜 그렇게 날 보고 싶어 하죠? 매주 같은 사람을 보고 야단을 맞기도 하는데요.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음식이 부족할 때가 있고요. 오늘 충분히 먹었나요? (네, 충분했습니다) 충분히 못 먹은 사람이 있을 거예요. 충분히 먹지 못한 사람은 손을 들어 알려주세요. 수행자는 거짓말하면 안 돼요. 손들어 보세요. 보게요. 분명 있을 거예요. 내가 여기 없으니 사람이 적게 올 거라고 여겨서 음식을 많이 만들지 않았을 거예요. 늘 변명거리는 있어요. 다들 알잖아요. 단지 이 변명은 더 쉽게 받아들여질 뿐이죠. 핑둥의 산에서 내려오느라 허기져서 난 부랴부랴 비건 라면을 구했고 조리해서 차에서 먹었어요. 그래도 배가 만족하지 않았어요.
내가 오늘 차에서 깨달은 게 뭔지 알아요? 왜 웃어요? 뭘 보고 웃나요? 차로 이동하는 건 불편하단 걸 깨달았어요. 속은 쓰리고 머리는 어지럽고 부어올랐어요. (네) 또 깨달은 게 있는데 산을 내려오면 허기진다는 점이었죠. 오늘 깨달은 게 많아요. 왜냐고요? 산에서 살 때는 하루에 한 끼만 먹었는데도 충분했거든요. 배고프지 않았어요. 뭘 먹었는지 알려 줄게요. 아주 솔깃할 거예요. 여러분은 정말, 정말 내가 뭘 먹고, 뭘 마시고, 뭘 하는지 궁금해하니까요. (네) 어떤 이들은 그런 식이에요. 여기로 날 보러 오거나 설법을 들으러 와선 내용은 안 듣고 내가 뭘 입었는지 머리가 얼마나 긴지 보려고 하죠. 미인대회에 간 것처럼요. 그래서 설법을 할 때마다 나는 근사하게 차려입어야 하죠.
오늘에서야 머리를 빗었죠. 지난 몇 주간 안거할 땐 전혀 안 빗었거든요. 오늘은 나오기 전에 많은 사람이 날 볼 거라는 걸 알고 머리를 빗었어요. 산에서 내려올 때 입은 옷은 여기저기 기운 흔적이 있는데 여러분처럼 멋진 이들을 보러 오는 날인만큼 얼른 옷을 갈아입었죠. 그건 그렇고, 내가 뭘 먹나 말해 줄게요. 궁금증이 풀리도록요. 외부에서 온 구도자들도 있는데 내 옷차림과 머리 모양도 살펴볼 거예요. 오늘 오전에 명상이 끝난 뒤 내가 먹은 건… 아주 저렴한 건데… 당귀면이라고, 아는 사람 있나요? (네, 압니다) 그런 게 많았어요.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고 저렴하고 방부제도 안 들어 있어요. 방부제가 안 든 것 같아서 빨리 소비해야 했어요. 장기 보관이 안 되니까요. 그걸 하나 먹었죠.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먹었어요. 땔감을 모아서 물을 끓이고 면을 넣은 뒤 먹은 거죠.
그날 저녁, 밤에 이미 아주 늦은 시각인데, 나한테 식사를 또 가져왔더군요. 모두들 배불리 먹고 물에서 시간을 보낸 뒤에요. 그런 뒤 음식을 가져와서 거기에 두고 갔어요. 언제 먹을지는 내 소관이죠. 음식을 그냥 두고 갔죠. 난 산책하면서 그걸 봤어요. 아직도 거기 있었어요. 난 결국 열어서 봤어요. 오후 4~5시경이 돼서야 그걸 열어서 약간 먹었죠. 전혀 삼킬 수가 없었어요. 매일 그런 식이에요. 오늘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산을 내려오니 무척 시장했어요. 그들은 시속 120㎞로 차를 몰았어요. 시속 120㎞로 달린 이유요? 내가 먹을 비건 라면을 구하려고요. 내 위가 견딜 수 없었죠. 그리 배고픈 건 아니었는데 위산 때문에 그랬어요. (위산 역류요) 위산이 올라오는 그런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깨달은 게 두 가지죠. 그러면서 여러분이 생각났죠.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할까요? 여러분의 문제가 떠올라서예요. 이런 우스운 얘기를 하는 건 나 때문이 아니에요. 여러분이 매주 여기로 어떻게 운전해 와야 하는지 생각했죠. 운전자는 위가 울렁거렸을 거예요. 머리도 어지럽고요. 그러니 앞으로는 여기 안 와도 돼요. 너무 힘들잖아요? (아뇨) 왜죠? (스승님을 뵈니까요) (스승님을 뵙는다면 괜찮습니다) 안 어지러워요? (네) (여긴 공기가 맑습니다) 네? (공기가 맑다고요) (여기 공기가 정말 좋습니다) 내 생각을 하면 어지럽지도 않고 멀미도 안 한다고요? (네) 그럼 난 누굴 생각하죠? (저희를 생각하세요) 나도 얼른 내가 생각할 스승을 찾아야겠군요. 번거로운 일이죠. 여러분은 차 멀미나 위산 역류가 없다는 거죠? (네)
그럼 내 육신은 관리가 까다로운가 봐요. 매일 장난을 쳐요. 온갖 속임수와 계략이 있죠. 오늘은 두통, 내일은 복통, 온갖 장난을 쳐요. 허나 산 위에서 살 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산에서 가장 불편한 날이 여기서 가장 편한 날보다 나아요. 그런 식이에요. 오늘은 내려오자마자 다른 날보다 더 불편하게 느껴졌죠. 하지만 참을 만해요. 다만 여러분도 그런 건 아닌지 걱정이 됐죠. 매주 속이 불편하고 머리가 아픈 데도 오는 건 아닌가 해서요. 그런 적 있나요? (아뇨) 그럼 다행이고요. 여러분이 깨달은 스승이 되는 게 최선이겠어요. 아주 강인하니까요. 이 일을 이어받고 싶은 사람은 손 들어보세요. 일을 넘겨줘도 될까요? 앞으로는 자주 안 와도 돼요. 아니면 맑은 공기 때문에 오는 건가요? (네) 도시에 있는 것보단 낫나요? (네, 그렇습니다) 그래요. 그것도 좋죠. 도시에서는 매일 차들이 곳곳을 돌아다니니까요. 고속도로에서는 적어도 공기가 좀 있죠. 도시에선 어디든 차와 사람들이 있어요. (네)
왜 그렇게 예뻐졌나요? 거기, 여승이요. 그래요. 지금은 왜 그렇게 예뻐졌죠? (스승의 힘 덕분입니다) 그렇게 예뻐져서 못 알아볼 뻔했어요. 나도 그렇게 예뻐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제 됐어요. 더는 수행 얘기를 못하겠어요. 미안해요. 전에는 말할 수 있었는데 이젠 여러분이 모두 성불을 한 것 같으니까요. 맞죠? 타이베이에도 몇 명 있고 타이난, 핑둥에도 있죠. 다들 자신이 부처가 됐다고 말해요. 잘된 일이죠. 그럼 내가 설법을 안 해도 되죠. 통, 왜 웃어요? 감히 날 비웃는 건가요? 대만(포모사)에는 이미 부처가 몇 명 있어요. 하니 내가 떠나도 되겠어요. 아주 소란스럽죠.
수행은 자신에게 의지해야 해요. 내 가르침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계속 수행을 해나가야 해요. 일단 성취하고 나면 거기에 집착할 필요는 없죠. 왜 그런 가르침을 알아야 할까요? 왜 오계를 지켜야 할까요? 우리 모두 부처라면, 본래 부처라면 왜 이런 중생이 된 걸까요? 왜 이렇게 된 걸까요? 또 모두가 부처라면 왜 계율을 지키고 진지하게 수행을 해야 할까요? 왜 악을 피하고 덕을 갖춰야 할까요? 누가 아나요? 다들 이렇게 말하잖아요. 우리는 본래 부처이고 천국의 자녀들이라고요. 내면에 있는 신의 왕국의 자녀들이라는 의미죠. 우리 안에 불성이 있고 도가 있다는 등등 그러죠. 그럼 왜 악을 피하고 도덕적이어야 하는 거죠? (연극을 잘 해야 해서요) 네? (연극을 잘 해야 해서요) 연극을 잘 하려고요? 꿇어요. 무릎 꿇어요. 실없긴요! (모든 게 꿈속의 연극이기 때문입니다. 꿈속 연극일 뿐이죠) 농담하나 보군요. 꿈에서 누가 당신을 죽도록 때린다면 아프지 않을까요? 누군가 아내를 데려가고 아들을 데려간다면 대성통곡하지 않겠어요? 분명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 이런 거예요. 전에 얘기를 했죠. 됐어요. 용서할게요. 농담이에요. 아마 말해줬을 거예요. 만물이 신이에요. 만물은 신께서 만드셨고 만물에는 불성이 있어요.
사진: 진짜를 떠올리게 해주는, 에덴동산의 미니 복제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