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불평을 했거든요. 왜 그 사람을 후계자로 지목했느냐면서요. 내가 왜 그러겠어요? 내가 왜 쩐땀에게 후계자 지위를 주겠어요? 난 입문을 주도록 직접 그를 어디로 보낸 적도 없어요. 그가 어떻게든 모방한 거죠. 그는 5세계 이상의 영적 세계에서 내가 가져온 선물도 모방했어요. 그는 그것을 알 수 없었죠. 그리고 그걸 아는 사람도 남들에게 발설해선 안 돼요. 그러면 즉시 그 힘을 잃게 되고 자신뿐 아니라 남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죠. 내겐 뛰어난 다른 출가자들이 많아요. 그들도 후계자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데 그는 말할 것도 없죠. 그런 광적인 마귀는요, 다만 육신이 있기에 아직은 처리하기가 어려운 거죠.
난 마왕에게 물었죠. 왜 그 광적인 마귀를 쩐땀이라는 육신으로 보내서 날 성가시게 하고 취약한 이들을 오도하고 유혹하게 했냐고요. 마왕은 루마라고도 알려진 쩐땀이란 이름의 자기 부하 마귀를 보낸 사실을 인정했어요!
쩐땀이 사람들에게 많은 돈을 거둬갔다고; 사람들이 내게 불평했거든요. 그의 행실이 올바르지 않아서 신께서 『세상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나 봅니다. 이 말씀이 아니더라도 내가 전에 한 말 때문에 총명한 사람들은 내가 누구 얘길 하는지 알 거라고 여겼어요. 내가 그 이름을 다 말하지 않았더라도요. 허나 이번엔 말해야 한다고 하셨죠: 『세상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 그의 이름 루마를 말해줘야 한다』 신께서 그 이름도 언급하셨죠. 그러니 신을 거역할 수 없는 나는 사람들에게, 여러분에게 말해야 해요.
내가 아는 다른 가짜 스승들 이름은 밝히지 않겠어요. 스스로 달라질 기회를 주려는 거예요. 다른 이들은 가만있었지만 이 쩐땀이란 자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내 후계자라고 선언하고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었죠. 내가 영어로 『축수』까지 보냈다면서요. 축수는 내가 물러나고 그가 후계자라고 명시하는 친서 같은 거죠. 난 그런 적이 없어요. 지금도 일하고 있는데 왜 물러나겠어요?
난 물러날 수 없어요. 내가 원한다고 해도 그냥 그만둘 수 있는 일이 아니죠. 아직 후계자를 못 찾았어요. 찾으면 정말 좋겠지만요. 장차 내 일을 계속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요. 운이 좋아야만 후계자를 찾을 거예요. 스승이 정말 운이 좋아야 훌륭한 제자 한 명을 찾을 수 있단 말이 있으니 후계자는 말할 것도 없겠죠. 만일 후계자를 찾는다 해도 이 사람은 아니에요. 절대로요. 그건 분명 알 수 있잖아요.
허나 그는 마왕의 명을 받아 마의 힘을 쓸 수 있죠. 그걸로 사람들 눈을 가리고 약간의 신통 같은 걸 써서 사람들이 자신에게서 얻는 게 있다고 믿게 하죠. 또는 마법 같은 걸 부려서 힘을 흉내내고 축복을 흉내냅니다. 허나 그 모든 것에 대해선 추종자들은 대가를 치러야 하죠. 이 사람 쩐땀인지 루마인지에게서 약간의 도움을 받는다 쳐도 그 대가가 아주 큽니다. 다 마야에게서, 마왕의 힘에서 온 것이니까요. 참된 게 아니죠; 부처에게서 온 게 아니죠; 신에게서 온 게 아니에요. 그러니 전부 대가를 치러야 하고, 그들의 부하나 일꾼이 되어야 해요. 그리고 그 밑에서 일한다면 그들에게 화가 있을 거예요. 다 초심자들이고 아직 어리고 초보자들이니 힘이 전혀 없어서 여러 생에 걸쳐 평생동안 그들의 노예가 될 거예요.
정말 안됐어요. 허나 어쩌겠어요?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조차 배신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밀라레빠의 제자들도 그를 배신하고 독을 먹였죠. 부처의 사촌인 데바닷타도 부처를 여러 번 죽이려고 했고요. 한 번은 부처님께서 지나갈 때 높은 산에서 바위를 떨어뜨려서 부처님의 발가락을 다치게 한 적도 있었죠. 그렇게, 많은 스승들이 소위 제자들에게 배신당하고 독살되고 죽임을 당했어요. 허나 스승을 배신하는 건 진정한 제자가 아니죠. 그런 자들은 인간이 아니고 진정한 제자가 아니란 건 불을 보듯 뻔해요. 모두 마왕이 보낸 이들이죠.
훗날엔 그도 고귀한 왕이 되길 바랍니다. 난 말했죠. 『당신이 나에게 대항하며 이 행성에서 온갖 파괴를 일삼는 것이 무슨 득이 있죠? 지구가 사라지거나 끔찍한 방식으로 손상되고 해를 입게 된다면 당신의 많은 친척, 친구, 자녀, 손자들 또한 인간의 몸을 입고 있으니 그들 역시 해를 입거나 불에 타거나 끔찍하게 파괴되거나 우주의 법칙에 의해 완전히 소멸될 텐데요. 그러니 당신은 내 옆에서 내가 신의 뜻을 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좋을 겁니다. 그럼 당신도 고귀하고 품위 있는 왕이 될 수 있어요』 그러나 그는 인간들이 너무 나쁘다고 말했어요. 다른 많은 인간들이 너무 나쁘기 때문에 잘 대해줄 수 없다고요.
난 말했죠. 『날 위해서라도 다시 생각해주세요. 내 적이 아니라 친구가 되어주세요. 이렇게 해서 당신이 얻는 건 별로 없어요. 지금 당신이 가진 왕국보다 훨씬 더 좋은 왕국을 줄게요. 난 당신을 위한 왕국을 창조할 수 있어요. 아니면 우리가 당신이 원하는 대로 왕국을 만들고 당신이 고귀한 방식으로 통치하는 겁니다. 그럼 사람들이, 세상이 당신을 존경하고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그러면 더 편안하고 좋게 느껴질 거예요. 원래 하던 대로 다른 이에게 해를 줄 때보단 말이죠. 어떤 이유에서든요. 신께서도 그걸 원치 않으시고 당신도 분명 그럴 겁니다. 그러니 다시 생각해주세요』
어쨌거나, 그 사이에 그는 어떤 좋은 일을 했고 그래서 그에게 『고귀한 마왕』이란 칭호를 줬어요. 그러니 그를 부르고 싶으면 그렇게 부르도록 하세요. 그리고 그가 다른 사람을 해치는 대신 도움을 주는 진정 고귀한 마왕이 되기를 기원하세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가 후계자 자리를 물려줬다고 주장하는 소위 나의 예전 제자가 누구든, 그런 일은 결코 없었습니다. 절대로요. 이 존재, 쩐땀은 옷을 나처럼 입어요. 남자인데도 여자 옷 같은 옷들을 입죠. 내가 전에 입었던 옷들의 싸구려 짝퉁처럼 보이죠. 부처님 말씀 그대로예요. 『저 마귀 승려들은 세속인의 옷을 입길 좋아하고 좋은 가사와 오색 옷을 입고서 과시하길 좋아할 것이다. 진짜 승복은 천 조각을 이어 붙였지만 한 가지 색이다』
『아난이 세 번 여쭙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열반에 든 후 법이 소멸하려 할 때 다섯 가지 극악무도한 중죄가 세상을 더럽힐 것이다. 마군의 도가 치성하여 일어날 것이며 마군들은 승려가 되어 내 도를 더럽히고 무너뜨릴 것이다. 그들은 세속인의 의상처럼 좋은 가사와 오색 옷을 입고서 과시하길 좋아할 것이다. 그들은 맛을 탐하여 술 마시고 고기를 먹으며 살생을 할 것이다. 마음엔 자비심이 없을 것이며 서로 미워하고 시기할 것이다」』 ~법멸진경
난 그런 걸 만들어야 했죠. 전에는 만들지 않았어요. 그냥 내가 혼자 입으려고 만들었던 거예요. 왕이나 대통령 등 중요한 사람들을 만나러 가기 위해서요. 나중에 사람들이 좋아했기 때문에 더 많이 만들어서 나눠 주기도 하고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도 한 거죠. 그런 식으로, 다른 일들도 돌보기 위해 작은 사업을 꾸린 겁니다. 또한 나는 보석, 램프 등도 제작했고 그렇게 해서 내 곁에 남아 있는, 나의 훌륭한 출가제자들을 돌볼 수 있었어요.
내게는 4세계, 5세계에 속하는 높은 등급의 훌륭한 출가승들이 많이 있어요. 그들에겐 말해줬지만, 이름을 공개하고 싶진 않아요. 다른 제자들이 그들을 망칠까 봐서요. 그들의 에고를 자극해서 그들을 『죽일』지 몰라요. 오직 그 출가승들이 승천했을 때에만 성인의 전당에 그들의 사진과 칭호를 전시하죠.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요. 친척과 친구들도 알아서 그에 맞는 대우를 하도록요.
4세계, 5세계의 성인이 된 이 출가승들은 매우 겸손했으며 진실로 좋은 일을 했어요. 그런 그들조차도 내 후계자가 될 수 없는데, 좋은 일이라곤 전혀 하지 않고, 나의 것들, 나의 스타일 등 모든 걸 훔치고, 명리심에 사람들에게 돈을 내도록 강요까지 하는 이 저급한 마귀가 어떻게 내 후계자가 될 수 있겠어요? 그리고 노래를 그렇게 하다니 맙소사, 우연히 듣고는 정말 내가 다 창피했어요! 나는 심카드가 없는 휴대폰을 가지고 있었는데, 전에 팀원 중 한 명이 가끔 내가 컴퓨터를 다 켜고 싶지 않을 때 확인하라고 내 휴대폰에서 수프림 마스터 TV를 볼 수 있게 해줬거든요. 근데 내가 휴대폰에서 수프림 마스터 TV를 켤 때 가끔 실수로 다른 것을 건드리면 온갖 것들이 뜨면서 많은 게 나타났어요.
내가 우연히 그와 그의 이름 『루마』에 대해 알게 된 건 불과 며칠 전이죠. 그전에는 인터넷에서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럴 기회가 없었죠. 내면으론 온 우주를 돌보며 명상을 많이 하느라 너무 바빴고, 외적으로는 수프림 마스터 TV와 사업을 돌보고 온갖 상황을 다루고 온갖 일들을 처리하느라 시간이 없었어요.
게다가 누군가가 내 일을 훔쳐서 자기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으니까요. 그리고 내가 그를 『후계자』로 임명했다고 말할 거라곤 상상도 못했죠. 여기저기서 가끔씩 약간 듣긴 했는데 명확한 내용은 아니었기에 그냥 무시했고 최근에서야 알았죠. 전엔 그의 이름과 『후계자』 사안을 전혀 알지 못했죠!! 언젠가 내 진짜 제자들 중 몇 명이 말해준 적은 있지만 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말했죠. 『신경쓰지 말아요. 인간이란 그렇죠. 부와 명성만 원할 뿐, 거짓말을 하면 지옥에 가게 된다는 걸 모르죠. 그것도 전 우주 법칙 중에 가장 큰 거짓말을요』